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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백반 대원] 혼밥하기에도 추천

포톡 2024. 4. 10. 23:17

어느덧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지난겨울 오랜만에 문래동에서 혼밥을 하게 됐다. 9호선 선유도역 인근에는 직장이 정말 많다. 필자도 업무차 이곳을 가끔 오는데 은근히 맛집도 많은 동네이다. 하지만 홀로 밥을 먹어야 하니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식당에 들어갔다. 어디를 갈지 잠시 고민하다가 대원이라는 가게로 향했다. 주차는 가게 1층에 가능한 것 같다. 필자는 차를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주차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선유도역 5번 출구에서 248m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아주 쉬운 편이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이니 참고하자.

숯불갈비 전문점인 것 같은데 점심특선으로 메뉴가 눈에 확 들어왔다. 요즘 같은 고유가에 나름대로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한 끼 먹어봤다.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17길 1 대원빌딩

 

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백반 대원

 

대원 점심 특선으로 시골된장백반이 9000원, 메밀 막국수도 9000원이다.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니 일단 가성비는 좋아 보인다.

 

선유도역 맛집-된장백반

맛있는 메뉴

기본적인 메뉴를 살펴봤다. 고추장 삼겹살은 1만5000원, 냉동 삼겹살은 1만4000원, 수제돼지갈비는 1만6000원이다. 식사메뉴로 된장찌개는 9000원, 후식된장은 2000원, 계란찜은 3000원이다. 가격대가 상당히 저렴해 보인다.

 

 

 

식당 내부 공간은 넓직하고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필자처럼 혼자 먹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선유도역 맛집 대원 메뉴

 

푸짐한 시골된장

오랜만에 먹은 된장찌개인데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시골 된장으로 끓여서 진하고 구수한 느낌이 살아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일단 반찬의 양이 무척 많다. 계란 프라이와 시금치, 마늘종 등등 생각보다 푸짐하다.

 

백반은 쌀 맛이 중요한다. 잡곡도 섞여 있고 고슬고슬한게 제대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밥 한 공기이다. 푸짐한 반찬과 맛깔차는 쌀을 보니 이미 기분이 좋아졌다.

 

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백반 맛보기
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백반 밥한공기

 

된장에 두부와 파 등이 송송 섞여 있다.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었다.

 

 

이때만 해도 쌀쌀한 겨울이었는데 뜨끈한 된장에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물론 여름에 먹어도 이열치열이라고 뜨끈한 기운을 돋울 수 있다.

 

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찌개

 

9000원에 주문한 메뉴인데 싱싱한 야채와 고기반찬도 있다. 메뉴 이름이 잘못된 것 같다. 시골된장백반이 아니라 고기+된장 백반이 돼야 할 것 같다. 생각지도 않은 고기가 나왔는데 맛도 냄새가 나지 않고 마음에 들었다.

 

숯불향도 살짝 가미돼 있고 고기 전문점이라 그런지 맛 있었다. 백반에 나오는 고기라도 대충 준 게 아니라 나름대로 정성이 느껴졌다.

 

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백반과 고기

 

선유도역 맛집-돼지고기 된장백반 야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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