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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여행 80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숨겨진 하늘공원] 1층 경성방직 찾아가기~

영등포역 인근은 서울에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유명하다. 영등포 로터리를 비롯해 영등포 우체국 주변에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해 있어 차량의 움직임이 많다. 데이트족은 물론 회사원들, 그리고 외곽 지역으로 버스를 타려는 인원도 많다 보니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영등포와 같은 구도심 지역은 계획 정비가 힘들다 보니 새 빌딩은 꾸준히 생기더라도 정작 시민들이 쉴 공간은 더욱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다. 새롭게 형성되는 도시는 계획단계에서 건물과 주변의 공원부지를 조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선 지역은 추가적인 도로 확충과 공원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러나 관심을 갖고 지나다 보면 영등포역 일대의 빌딩 숲에서 힐링공간이 있기에 필자가 소개해 본다. 쇼핑하고 정원에서 스트레스 해소 영..

여기 홍대 맞아? '경의선 책거리'에서 누리는 여유

2호선 '홍대입구역'은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 젊은이들의 생기가 넘치는 공간이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기고 독특한 분위기의 술집이 즐비하기에 홍대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열정이 누그러지지 않아 모임이 잦은 것은 다소 걱정이 된다. 더욱이 야외보다 실내에서는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강할 수 있기에 홍대에서 실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경의선 책거리'를 소개해 본다.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를 불어 넣기 위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거리다. 2016년 10월에 조성됐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홍대입구, 낭만이 흐르는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에 가려면 홍대입구역 6번..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여름 휴가 때 방문 추천

서울에서 개성 있는 도서관에 다니는 걸 무척이나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는 도서관은 열람실에서 자습하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학습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은 물론 다양한 잡지를 볼 수 있어 휴식처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도서관도 진화해 이제는 복합문화공간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을 벗어나 독특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을 소개해 본다. 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내부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이다. ​ ​코엑스몰은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센터이자 문화공간이다. 이곳이 지난 2014년 11월 말, 무려 1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하면서 큰 기대를 했다. 초창기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던 코엑스몰에 별마당 도서관이 2..

'양재천 엘레강스' 물소리 들으며 사색의 힐링코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이 찾아왔다. 지난 6월부터 낮의 온도가 30도를 넘나들더니 7월 장마에도 짬짬이 고개를 내미는 햇살은 찜통더위를 체감시켜주고 있다. 덥다고 집 안에서 에어컨 바람만 쏘이다 보면 소화불량은 물론 무기력증에 빠질 수 있다. 이럴 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서울 양재천에 가보자. 참고로 양재천의 발원지는 과천시중앙동의 관악산 남동쪽 기슭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흐르는 물은 서울서초구와강남구를 지나친다. 탄천을 거친 뒤 15.6㎞를 흘러 한강으로 들어간다. 양재천으로 가는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다. 필자는 가장 무난하다고 느낀 지하철 3호선 도곡역 3번 출구로 나가 양재천으로 진입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물론 3호선 학여울역에서 내려서 한강 방면으로 걸어본 적도 있으나 ..

[6·25 용산전쟁기념관] 온라인으로 생생히 감상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남북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공으로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듯싶었지만 또다시 냉각기가 시작되는 듯하다. 이럴 때일수록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지는 건 비단 필자뿐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 민족은 대대적으로 위기에 단결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저력을 보여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어서는 안되는 6​·​​25 전쟁 기념일이다. 남한과 북한 간 평화통일이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국방력을 키우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평소 같으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가보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이다. 다행히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전시해설과 전쟁사 등이 콘텐츠로 제작됐다. 온라인으로 보는 전..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이색공간] '해방촌 오거리, 신흥시장' 테이트 코스로 딱!!

서울에서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거리를 소개해 본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용산구 해방촌 오거리와 신흥시장에 젊은 남녀 데이트족은 물론 지긋한 중년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필자는 해방촌 바로 아래 용산구 후암동에서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냈던 터라 이곳의 변화된 모습이 너무 흥미롭다. 해방촌은 1945년 8·15 해방 후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남산 기슭에 임시 거주처를 마련하고 살게 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이후 서울지역 대부분이 초고속성장을 했지만 해방촌은 소위 달동네로 남는 듯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일부 연예인들이 이곳에 숍을 오픈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서울의 개성 넘치는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고즈넉한 서울의 진풍경 해방촌과 신흥시장은 ..

[한강 노들섬] 이곳에서만 가능한 보물 같은 풍경!!

아담하지만 흥미로움이 가득한 섬! 동작구 노량진과 용산구 삼각지를 넘나드는 한강대교 사이에 있는 노들섬은 시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이 섬의 숨은 매력을 찾으러 카메라를 들고 떠나보자. 서울에 거주하면서 한강대교는 자주 지나갈 수밖에 없지만 노들섬의 존재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감지한 적이 없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서울시에서 이곳을 복합문화시설로 새 단장을 한 후 관심이 생겨서 지난가을에 다녀왔다. 이윽고 시간이 흘러 새 단장을 한 노들섬의 봄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한번 방문했다. 상상했던 봄 풍경 필자는 머릿속으로 노들섬의 봄 풍경을 형형색색의 꽃들이 수 놓여 있는 공간으로 상상하며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버스에서 내려 노들섬에 도착하니 코로나19 여파인지 한적한 분위기에 기대하던 꽃도 별로 찾아..

서울시 최초의 수목원~ 테마별로 즐길거리 풍성한 '푸른수목원'​

서울시 서남쪽에 최초로 시립수목원이 들어섰다. 필자는 약 4년 전에 사진을 찍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180도 완벽히 변신한 수목원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푸른수목원이 있는 구로구 항동 일대는 서울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도심 속에서 보다 더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외부에서 봤을 때 너무 근사해 보여서 유료로 바꿨는 줄 알았지만 무료시설임에 다시 한번 놀랐다. 입구에 들어서니 푸른수목원의 지도를 통해 내부시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적 103,354제곱미터 규모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꽃나무는 물론 저수지까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참고로 만약 도시락 등을 챙겨 간다면 정문에 있는 야외탁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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