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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 맛집-순남시래기] 해장국 추천 ft. 도토리묵과 잡채 등 푸짐

포톡 2023. 1. 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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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정말 많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가장 최근에 알게 된 맛집을 포스팅해 보겠다. 자극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건강식으로 아주 마음에 들어서 뭔가 몸이 불편할 때 가끔씩 찾아다는 곳이다.

메뉴가 다소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데 시래기국을 판매하는 곳이다. 시래기국만 먹어도 되고 칼로리를 보충하고 싶으면 보쌈을 먹어도 된다. 아무튼 순남시래기 리뷰를 해 보겠다. 참고로 순남시래기는 3대를 이어가는 건강식으로 나름대로 명성을 쌓고 있는 듯하다. 프랜차이즈 화해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서울에만 2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 맛집-순남시래기] 담백한 국물 최고 ft. 도토리묵과 잡채 등 반찬도 푸짐


구로디지털점 순남시래기는 직장인들이 많은 건물에서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도 점심이 때가 되면 잠시 일손을 멈춘 직장인들이 여기저기서 몰려들어온다.

그만큼 나름대로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듯하다. 여기가 복잡한 직장인의 거리이지만 그중에서 살짝 한적하다. 그래서 입구에 입간판을 세워두고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내가 여기서 먹어본 메뉴는 시래기국 두 번, 시래기 정식 두 번이다. 그중에서 포장해서 먹은 건 한 번인데 포장보다는 식당에 직접 가서 먹는 게 훨씬 맛있다.


주요 메뉴 가격
메뉴는 적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게 적당해 보인다. 두 가지 콘셉트로 나눠 있다. 일반 식사로 적합한 먹을거리와 푸짐한 일품요리이다.

 

 

대표메뉴인 시래기국과 얼큰시래기국은 8000원으로 요즘 물가와 비교하면 나름대로 합리적이다. 여기서 조금 더 멋을 낸 메뉴들은 당연히 가격이 올라간다. 시래기 꼬막정식, 도마수육정식, 떡갈비정식 등은 11,000원이다.

 


우리 일행은 시래기국을 주문했다. 참고로 지난번에는 도마 수육을 먹었었는데 두 메뉴의 차이점은 삶은 돼지고기를 추가하는 것이다. 만약 고기가 당기는 날이라면 도마수육정식을 추천한다.


점심시간인데 나름대로 입소문을 타서 사람들이 밀려온다. 내부 홀은 적당한 크기이라서 혹시라도 대기에 걸려도 금방 자리를 맡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맛있는 반찬 퍼담기
여기의 특색인 것 같은데 반찬을 셀프로 담게 해 두었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으나 나는 이곳의 반찬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콩나물 무침, 김자반, 콩자반, 고추무침 등이 있다. 특히 도토리묵과 쌀떡볶이는 너무 맛있다. 도토리묵은 쫀득한 식감도 살아 있고 떡볶이는 내가 좋아하는 쌀로 만든 제품인데 전통의 맛이 느껴져서 좋다.


반찬으로 나오는 잡채도 빼놓을 수 없지만 나는 잡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튼 각각의 반찬 손맛이 정말 마음에 든다. 반찬의 가짓수도 적지 않은데 양념도 너무 적절하고 기본 반찬이 완전히 맛있다.

 


담백하면서 시원한 시래기국
드디어 뚝배기에 담김 시래기국이 나왔다. 국물색만 보면 그다지 멋스럽지는 않지만 한수저하면 완전히 반해 버린다.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맛이 깊어서 마치 사골 국물을 맛을 냈는지 착각할 정도이다.

 


생들깨를 직접 갈아서 즙을 짜고 사용한다고 한다. 마치 그 맛이 고기 육수처럼 걸쭉하면서도 기존에 먹던 국에서 느낄 수 없는 깔끔함이 느껴진다.


시래기 나물 자체가 부들부들한 느낌이 있는데 들깨의 고소함이 맞물리면서 한번 먹게 되면 폭풍흡입이 된다. 밥 상태도 나름대로 좋아서 국과 먹으면 찰떡 궁합이다.

 

 

순남시래기는 웰빙식품이면서도 에너지를 불어넣는 묘한 음식이다. 주변 사람들과 몇 번 가 봤는데 호불호 없이 모두가 맛있어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순남시래기를 추천한다.

 

[구로디지털단지 맛집-순남시래기] 담백한 국물 최고 ft. 도토리묵과 잡채 등 반찬도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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