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이카, 고프로, 오즈모 장비 26

[강추-가상갤러리]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유튜브 등 플랫폼의 발달로 동영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다소 정적인 사진 한 컷과 글 한 소절이 주는 파장은 동영상과 견줘 손색없다. 사진 한 컷은 작가가 고심한 시선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기는 효과가 있다. 더군다나 동영상은 TV처럼 수동적인 자세로 즐기기 쉽지만 사진은 책을 보듯이 조금 더 능동적인 자세로 감상하게 된다. 사진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한 가지 예로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라는 포토 저널리스트가 1945년 8월 14일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날 타임스퀘어에서 사진을 한 컷 찍었다. 해군과 간호사가 키스하는 장면이 LIFE의 잡지 표지에 실리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사진 한 장이 주는 강렬한 메시지로 인해 동영상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꾸준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카Q 이미지센서 먼지 AS] 청담플레그십 스토어 방문

오랜 시간 잘 사용하고 있는 라이카Q~~ 라이카Q2가 요즘 따라 땡기지만 부족할때가 행복할 때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버티고 있다. 그나저나 몇일 전 이미지 센서에 먼지가 들어갔는지 사진 한켠에 미확인 점이 보인다. 조리 게를 조일 수록 확연히 드러난다. 이미 한 차례 센서 청소를 받은 적 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겼다. 이전에는 9호선 언주역에 있는 라이카를 갔었는데 라이카 코리아 위치가 청담플레그십 스토어로 바뀌면서 그곳으로 후다닥 찾아갔다. 다른 매장에서도 AS 접수는 가능한데 결국 청담 플레그십 스토어로 배송되기 때문에 오고가는 시간을 줄이려면 청담 스토어로 가는 걸 추천한다. 방문 전에 AS 시간 등을 확인하자. AS를 의뢰하니 엔지니어가 직접 와서 컨디션를 체크했다. 참고로 정품 등록 같은 건 별..

[라이카Q,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출구

한때는 인스타그램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는 뜸해지기 시작한다. 남아 있는 사진은 많은데 이제는 어디에 올려야 할지 고민이다. 그냥 내 하드에서 영원히 잠드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사진 하나하나에 모두 사연이 있지만 아래 사진들은 내가 여전히 초보일 때 찍은 사진들이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무심코 찍었다. 동그란 원모양에 불쑥 솟은 전봇대. 소니 A7M2에 짜이쯔 1470으로 찍었던 것 같다. 굳이 사진 속성을 확인하는 것보다 틀려도 내 기억에 의존해 오답이라고 쓰고 싶은 건 왜일까? 여의도 샛강인가? 그쪽을 지나가면 찍었다. 직선주로의 자전거길에 꾸불꾸불 거리는 길은 왠지 미지의 세계로 가는 듯하다. 이것도 소니로 찍었다. 당..

[LeicaQ, Street Photography] 외로움, 불안감?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건 무척이나 재미있다. 사람들의 풍경, 도시를 가르는 빛의 모양, 건물과 길거리의 각 그리고 건물의 패턴 등등 정말 놓치지 싫은 순간들이 많다. 그래서 10년여는 항상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다녔다. 이날은 삼성동에 갔다가 찍고 싶은 장면이 생겨 다시 한번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몇해 전 코엑스몰에서 패션쇼가 있었다. 화려하기 그지 없지만 그 안에서 왠지모를 고독감이 내면에 느껴졌다. 화려한 조명으로 길죽하게 뻣은 그림자가 마음에 든다. 여의도 정원박람회에 딸내미랑 갔었다. 나풀거리는 형형색색의 띄가 컬러로 보면 화려하지만 흑백으로보면 스산한 느낌이다. 우리 딸내미의 뒷모습과 함께 보니 왠지 불안하면서 공포의 느낌도 난다.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에 갔다. 이때 우리 딸내미들이 어려서..

[LeicaQ, Street Photography] 비오는 날

사진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지 슬픔을 주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찍을 때는 정말 어딘가에 미쳐서 셔터를 누르는데 찍고 나면 남는게 없다. 사실 앵글 내에서 담는 시선은 정말 즐겁고 주관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몇년 전인지 기억도 안난다. 제주도의 한 산림욕장이었던 것 같다. 비가 주적주적 오는데 뭐 하나라도 담아보겠다고 우산 쓰고 혼자 어디로 걸었다. 라이카Q는 방수가 안되는데 무슨 용기로 마구 찍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방수가 되는 사진기가 필요하다. 어서 돈을 줍줍해서 새 카메라를 들이고 싶다. 광화문 스타벅스였던 것 같다. 이때는 라이카X2를 사용했다. 나는 광화문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광화문에서는 더 이상 뭘 즐기기가 힘들다. 어떤 갈증 때문인지 광화문에서는 매번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

[유튜브 녹음기] 소니 보이스레코더(PCM-A10) 살까? 고프로7 등과 테스트

도대체 유튜브는 뭣하러 찍고 있는 걸가? 수익은 쥐꼬리만큼 나는데 장비는 계속 늘고 있다. 카메라를 사면, 액션캠이 사고 싶고, 어댑터가 필요하고, 그럼 또 가방이 사고 싶고..컴퓨터도 업그래드해야 하고 끝이 없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지금신이 발동했다. 성능 좋은 마이크로 음질을 높이고 싶은 쓸데 없는 충동이 치밀었다. 그래서 하나 샀다. 얼마전에 소니 보이스레코더(PCM-A10)를 구입하고 성능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재미로 유튜브 영상을 찍는데 기존 장비를 사용하다보니 마이크 성능이 정말 많이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이보이스레코더와 고프로7, 라이카Q 세 제품을 동시에 돌려봤습니다. 고프로7 마이크 평가 제 개인적으로 고프로7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마이크입니다. 성능이 정말 안 좋습니..

반응형